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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직접 환대, 바이든 만난다.

우리는인생 2022. 5. 20. 17:16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 환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20일 "김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잠시 인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 여사도 이번 일정에 전면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는 상호주의가 원칙인 만큼, 바이든 여사가 없는 상황에서 김 여사가 동행하는 게 관례상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이른바 '조용한 내조'를 이어오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0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를 통해 밝힌 메시지에서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 배우자의 최우선 역할"이라며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질 바이든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에 동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다자 외교’ 성격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를 양자 방문할 때는 배우자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자 정상회의 참석차 외국을 방문할 때는 동행하지 않을 때가 많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한·일 순방 일정은 양자와 다자 방문이 혼재돼 있다. 우리나라 방문은 양자 방문이지만, 이후 22~24일 진행될 일본 방문은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참석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