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제시카 알바는 채정안이었다.
제시카 알바의 정체는 배우 채정안이었다. 예능 쪽 섭외를 많이 받는 채정안은 입담에 비해 방송 출연이 적었다.
오디션 참가 이유를 묻자 채정안은 “진짜 성공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수록 돈이 많이 필요하더라. 집에 있으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탈락한 기분을 묻는 말에 “기분이 썩 좋진 않지. 또 내가 뭐라고 기분 나빠서 어쩔 거야”라며 시원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매콤한 입담에 그는 “거칠 다기보다는 제가 성격이 급하다. 기다리는 걸 잘 못한다고 할까? 생각나면 빨리 얘기하고, 어쩔 때는 생각도 안 하고 말한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채정안은 “극 중 차도녀 이미지로 오랫동안 버티지 않았냐. 저도 그걸 언제 방향을 틀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기획사에서 기다려보라는데 속 터지더라”라며 반전 매력을 폭발시켰다.
채정안은 23년전 가수로 활동했을 당시 세기말 댄스를 추며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채정안은 랩까지 소화해냈다. 채정안은 “1집 때보다 훨씬 늘었다. 그 때 이정도 였으면 이정현 발랐다. 내가 하고 나서 이정현이 나왔다. 여전사로 나왔는데 이정현이 나와서 요정이 됐다”라고 했다. 채정안은 '편지' 무대로 깜짝 놀랄 끼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