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배우 이지은이 5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를 기억하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4년 드라마 '느낌'을 통해 대중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이지은은 김갑수와 호흡을 맞춘 1995년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스크린에도 발을 디뎠다. 당시 이지은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1995년 히트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 남장 소매치기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후 이지은은 드라마 '며느리 삼국지', 'OK목장', 영화 '러브러브' '파란 대문'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다가 2000년 벤처기업가와 결혼한 후 2004년 KBS2 '해신'을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2015년 즈음 이혼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