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2%포인트차로 승리했다.
김동연 후보는 2일 오전 7시 10분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되자 "경기도민과 국민들이 민주당 변화의 씨앗으로서의 기대를 갖고 내게 이런 영광을 준 것 같다"며 "앞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씨앗으로 내가 할 바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표율 99.7% 시점에서는 281만8085표(49.05%)를 득표해 280만9899표(48.91%)를 얻은 김은혜 후보를 상대로 8186표(0.14%p) 앞서면서 당선을 확실시했다.
직후 현장 기자들의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민들께서 일 잘할 수 있는 일꾼,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 그리고 살아온 이력을 봐서 도민들과 소통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에게 표를 줘서 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아니겠느냐"며 "멀리는 연천 시골부터 가까운 수원 광교 주민까지 성원을 보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빈말하지 않고 행동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겸허하게 자세를 낮추고 약속했던 것들을 차곡차곡 실천에 옮기겠다"고 다짐했다.
최대 격전지 경기지사 선거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습니다.
박빙 승부를 펼쳤던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도 조금 전 패배를 인정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