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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사전구속영장 청구

우리는인생 2022. 9. 9. 06:28

검찰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씨 친형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 30년 동안 116억에 달하는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민형 서울서부지검 공보관은 “영장이 청구됐으며 영장실질심사는 일정이 잡히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30년간 동생 박수홍씨의 출연료와 법인 자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 측이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등 비용을 전가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씨는 지난해 4월 ‘친형이 설립한 매니지먼트 법인에서 나온 수익을 정해진 계약에 따라 일정하게 배분하기로 했지만 이를 어기고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친형 부부를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해 6월에는 86억원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박수홍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지난해 6월 친형 부부가 100억원 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미지급했다며 8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친형 가족이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를 들어놓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