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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김신영

우리는인생 2022. 10. 8. 16:36

고(故) 송해 선생을 이어 김신영이 진행을 맡은 전국노래자랑의 방송 순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진행자가 바뀐 후 첫 번째로 녹화를 한 건 대구 달서구편이지만, 정작 방송은 뒤늦게 녹화한 하남시편부터 편성됐기 때문이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신영 호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16일 경기 하남시편으로 닻을 올린다. 대구 달서구 편 방송은 23일이다.

​그런데 녹화는 대구가 약 2주 앞선다. 지난달 3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녹화했다. 이날 녹화가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MC 데뷔날이었던 셈이다. 특히 대구는 김신영의 고향이다. 이에 따라 녹화 당일에 대구시민 3만명이 운집하는 등 현지 관심이 뜨거웠다.

​그런데 지난달 17일 녹화한 하남시 편이 먼저 방송이 편성되자, 달서구 주민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첫 방송이 그만큼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편성 일정은 방송국 권한이라 가타부타할 수 없다. 제작진은 달서구 녹화 당시에도 10월23일에 방송이 된다고 달서구 측에 전했다. 대구 녹화 당시 일부 중앙 언론사가 취재했지만, 정식 언론 취재 신청도 하남시편에서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달서구편보다 하남시편 녹화분을 먼저 방송하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