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은 예고를 통해 공개된 1:1 데이트에서 영수의 말을 들어주며 박수를 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광수의 무한 애정을 받았던 옥순은 영수를 선택했다. 영수가 자괴감에 빠져 있을 당시 홀로 영수의 말을 들어주던 옥순의 반응이 사실 호감의 감정이었던 것이다.
영수는 앞서 출발 전, "영자님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영숙님과는 안 될 것 같다. 영자님이 저를 선택해주셨는데,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인 건지 이성으로서 두근거리는건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영수가 바랐던 영자가 아닌 옥순이 영수를 선택했다. 모두가 놀란 반전의 선택에 영수 역시 놀란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제 지금 상황은 광대가 된 느낌이다. 열심히 재주를 부렸지만 나에게 돌아오는 실속은 없는 상태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옥순과 영수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영수는 "딱 오늘 여성분 선택하자마자 모든 말들이 다 이상해져 버렸다"라고 했다. 옥순은 그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손뼉을 쳤다.
MC들은 옥순의 물개박수 리액션에 깜짝 놀랐다. 송해나는 "이렇게까지 된다고?"라고 했다. 데프콘은 "코드가 다르다. 저쪽은 110V인가 보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광수는 고독정식 짜장면을 비비며 "왜 이리 고무줄 같냐"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