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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BJ로 복귀

우리는인생 2022. 4. 26. 12:09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41)가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을 재개했다.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지 4년 만의 복귀다.

슈는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 플랫픔 플렉스티비에서 1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슈는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말을 이어가려던 슈는 “오늘은 울지 않으려 했는데…”라며 결국 눈물을 쏟기도 했다.

슈는 이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라이브 방송으로, 어떤 편집이 아니라, 소통하고 싶어 방송을 시작했다. 모자란 저를 용서해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용서를 구한다. 허락해줬으면 한다.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슈는 “그동안 제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을 다 뉘우치고 있다. 도박 근절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하겠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 가능하다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홍보대사도 맡겠다”고 했다. 함께 S.E.S.로 활동했던 바다와 유진도 이날 방송을 함께 시청하며 슈에게 응원을 전했다.

​슈는 팬들로부터 유료 사이버머니를 통한 후원을 받자 웃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걸그룹 댄스를 추기도 했다. 또 “저 인터넷 방송 계속 해도 되는 거냐. 그럼 방송하겠다”고도 했다.

슈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었다. 그는 이 방송에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었다며 “그 사건이 있고 나서 그냥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숨 쉬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무 싫었다”고 했다.